대선일인 내일은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우선 서울 아침 기온이 2도로 아침 공기도 오늘보다 더 부드럽겠고,

낮 기온은 15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아지며 4월 초순의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문제는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다는 겁니다.

영동과 영남 곳곳에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내륙에 건조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는 산불 경보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도 산불 위험 정보가 높음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계속해서 대형 산불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화재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다고 하니까요. 불씨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공기도 탁해집니다.

중서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

휴일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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