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제주 제2공항 빠르게 추진…주민 의견 수용할 것"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제주시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주도민들께 인사드리는데 하늘도 축복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여의도의 정치문법, 정치셈법도 모르는 제가 이렇게 여러 달에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이 나라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꿀 기회를 제게 주십시오, 여러분. 제가 정직하게 약속지키고 책임 있게 제주도 변화시키겠습니다.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저런 이기적인 정치세력과 달리 저는 제주도를 제대로 책임 있게 변화시키겠습니다.
먼저 제주도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육지로 나가는 제주도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도로 몰려드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에 누가 빨리 올라타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은 데이터와 AI 초연결로 이루어지고 대규모 공장이 필요 없습니다. 반도체 공장도 원래는 3차 산업 혁명의 산물입니다. 이 4차 산업 혁명은 자그만한 연구소와 네트워크만 구축돼 있으면 얼마든지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최적지입니다, 여러분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보십시오. 기후가 최고의 인재들의 정주 요건을 만들어서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 여기 네트워크 회사들이 들어왔고 지금은 아마존코리아나 구글코리아도 제주에 들어와서 앞으로 사업성이 어떨지 타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체로는 예산도 얼마 없고 이런 거를 지원하기 어렵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에 관광 사업을 설치해서 제주의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와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아시아와 세계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공부시키고 견문을 넓히게 하는 그런 수준 있는 관광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제주의 자원을 십분 활용시키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제2공항 추진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또 주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지체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멋진 공항을 빨리 추진해서 사람들이 제주에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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