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벌써 교통 대란 우려…"하루 이용객 수 제한"
[앵커]
강원도 춘천에 조성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오는 5월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2만 대의 차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진출입로가 좁아 교통난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결국 개장 전부터 하루 이용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의 작은 섬 중도입니다.
오는 5월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레고랜드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차 대란이 예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레고랜드가 문을 열면 하루 최대 2만 대의 차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진·출입으로는 제 뒤로 보이는 왕복 4차선 다리가 유일합니다.
주차장도 최대 4천대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경찰도 주말의 경우 고속도로 나들목부터 레고랜드까지 직선 8km 구간과 도심 곳곳에 교통체증을 예상합니다.
춘천시도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실질적으로 대안이죠. 이게 구조적으로 춘천대교 들어가는 입구가 구조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그래도 대안이라도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서…"
레고랜드 측은 교통 대책을 먼저 세우라는 춘천시의 요청에 하루 입장객을 최대 8천 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별도 주차장을 마련해 셔틀버스로 손님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통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입니다.
추가 진입로를 서둘러 착공해도 3년 뒤에나 완공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제를 실시함으로 인해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매우 제한적이고 한시적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고…"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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