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키움과 계약한 쿠바 출신 야시엘 푸이그가 국내 팬들에게 실전 경기 첫선을 보였습니다.
앞서 SNS에는 과거 절친 류현진과의 깜짝 만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이그는 SNS를 통해 전날 류현진과의 반가운 재회를 공개했습니다.
짧은 영상에는 "한국 마사지 고마워.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그리웠다"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류현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국내 무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푸이그는 1회 투아웃 주자 1루 첫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상대가 3루로 치우친 시프트 수비를 하는 사이 한화 선발 김이환의 몸쪽 공을 받아친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됐습니다.
류현진은 1루 관중석에서 푸이그의 국내 무대 첫 안타를 지켜봤습니다.
두 번째 타석은 외야 플라이에 그쳤습니다.
3회 한화의 바뀐 투수 김재영을 공략했지만 배트가 부러지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손 혁 / 한화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 외국에서 온 타자들은 확실히 사이드암 투수를 많이 경험을 못 해 봤기 때문에 항상 그 부분에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수비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해 1회 말 한화 김태연의 뜬공을 처리하는 등 경기 감각을 익혔습니다.
푸이그는 예정대로 3회 말 수비에서 교체되면서 가벼운 국내 무대에서의 첫선을 마무리했습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통산 132개의 홈런, 415타점을 올린 쿠바 출신 푸이그가 올 시즌 FA로 팀을 떠난 박병호 등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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