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사전 투표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상무 1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호남권 사전 투표율이 높았는데, 투표소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이곳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투표소 안쪽부터 제가 있는 이곳 마당까지 하루 종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했는데요.
광주는 이곳 서구 18곳을 포함해 97곳에서 사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전남은 읍과 면마다 1곳씩 297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광주와 전남지역 유권자는 모두 279만 2백여 명입니다.
사전 투표율은 오후 5시까지 전남이 2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광주도 21.68%를 기록하면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내일까지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이전에 열렸던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는 33.6%, 전남은 34%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전국 평균 26%보다 훨씬 높은 편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투표소 방역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소는 투표 전날과 마감 뒤 방역 업체를 통해 소독하고, 투표 당일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로 구분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투표를 위해 대기하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거리 두기도 필요합니다.
본인 확인을 위한 절차 외에는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도 상시 착용해야 합니다.
투표할 때 별다른 준비물은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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