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공군 서산기지에 동체 착륙한 최첨단 F-35A 스텔스 전투기.
사고 원인은 무게 10kg의 독수리와의 충돌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직전 독수리가 F-35A 전투기 공기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면서 착륙 장치 등을 고장 냈다는 게 공군의 결론입니다.
충돌 당시 충격강도를 환산한 결과 약 30톤에 이르렀는데, 비상착륙 전 추락사고로 이어 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윤영삼 대령 / 공군 정훈공보실장 : (독수리가)기체 격벽을 뚫고 무장 적재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무장 적재실 내부에 있는 다양한 계통의 케이블이 다수 파손돼 동시다발적 결함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두 달 가까이 멈췄던 비행도 조만간 재개될 예정입니다.
F-5E 전투기의 추락 사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투기 연료도관에 난 미세한 구멍에서 흘러나온 연료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4년 전 교체된 연료도관은 아직 정비 기간이 아니었지만, 수십 년 된 노후 기종에 대한 정비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추락 사고로 숨진 고 심정민 소령은 추락 직전 민가 지역을 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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