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인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이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비구름의 뒤를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차츰 대기 질이 나빠지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은 내일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며 대기 질이 탁하겠는데요,

내일 경기 남부와 충북은 종일 '나쁨', 수도권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2도, 대전 -3도, 광주 -1도, 대구 0도로 오늘보다 7~8가량 낮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대전 11도, 광주 10도, 대구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렸지만,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동해안을 비롯한 동쪽 지역에 여전히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간 지역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산불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 발효 중이니까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봄의 시작인 3월인데, 날씨 변덕이 무척 심합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우니까요,

건강관리와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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