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정 가볼까요?
윤 후보, 지금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나요?
[기자]
네, 강원 동해에 이어 이제 강릉에서 윤석열 후보의 두 번째 유세가 시작됩니다.
연단이 강릉 중앙시장 안에 마련돼 있다 보니 보시는 것처럼 거리가 사람들로 꽉 찼고, 붉은색 풍선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강릉은 윤 후보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 윤 후보의 외가가 있어 윤 후보 역시 어린 시절 자주 왕래하던 곳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이점을 부각해 윤 후보도 지역 민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경북·강원 지역 1박 2일 일정을 보내고 있는 윤 후보, 오늘은 강원도 동해를 시작으로 강릉, 속초, 홍천, 춘천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대선이 불과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지율은 초박빙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은 강원도를 끌어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윤 후보는 물류와 관광의 거점도시로 동해를 도약시키기 위해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원도에 남북에 고속철을 제대로 정비하고 또 동서 간의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강원도가 지금까지는 뒤떨어지고 낙후됐지만, 엄청난 자원을 활용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 강원도가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안보 여론에 민감한 만큼,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내놓은 발언을 거듭 비판하고, '힘을 통한 평화 구축'을 강조하며 강원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이후 윤 후보는 속초로 향해 시장 민심을 듣고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하는 강원경제특별자치구 수립을 내세우고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다음 일정으로는 홍천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애국과 안보의 신념을 전한 뒤 춘천으로 이동해 강원도민에게 정권 교체 대의를 강조하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일화 회동 여부가 앞서 언급한 오늘 하루 일정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윤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장소와 시간만 정해준다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한 만큼 극적으로 후보 간 담판이 이뤄진다면 오늘 진행될 강원 일정 역시 변동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당신의 제보가 ... (중략)
YTN 엄윤주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22813314497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