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민사회도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 기원"
참여연대·민변 등 국내 시민단체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사상자 애도 묵념…"우크라이나 국민 생명·안전 위협 규탄"
재한 우크라인 수백 명, 어제 주한 러 대사관 앞 항의 집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민사회도 전쟁을 멈추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입니다.
어제는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집회를 열었는데 오늘은 국내 시민단체들이 모인 거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이곳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참가자 50여 명은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고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다수의 사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의 군사 공격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이를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공격으로 규정하고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후엔 다이-인(die-in) 퍼포먼스, 그러니까 집회 참가자들이 사망한 것처럼 바닥에 눕는 방식의 항의 시위를 진행합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엔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성명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이곳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 재한 우크라이나인 수백 명이 모여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했는데요,
이들은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한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널리 알려 국제사회도 제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제 시민 사회에서도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선 피 묻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 앞을 행진하며 침공 중단 시위를 벌였고,
이탈리아 시민들은 두오모 대성당 광장에서 대형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오늘... (중략)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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