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찾아뵙고 얘기를…희망 끈 놓지 않겠다”

채널A News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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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양 후보 측 생각을 좀 더 들어봤는데요.

먼저 아직 희망은 있다는 게 윤 후보 측 입장입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결렬 통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단일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투표 전날까지도 계속 노력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무산됐지만, 사전투표 전날인 3월 3일까지 기회가 남아있고, 늦어도 투표 전날인 8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선대본 관계자는 윤 후보 기자회견도 안 후보의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어려우니 그간의 상황을 국민에게 알려 국민들이 안 후보를 설득하게 하자는 취지"라는 겁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경북 포항으로 내려가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오늘 원래 영주부터 경북 도민 여러분들 뵙기 위한 일정이 있었는데 사정상 다 소화를 하지 못하고 1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회동을 제안하며 안 후보에게 공을 던져놓은 만큼 당분간은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강원지역을 방문합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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