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수원더비' 수원 삼성 승리…경인더비는 무승부

연합뉴스TV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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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수원더비' 수원 삼성 승리…경인더비는 무승부

[앵커]

수원을 연고지로 한 K리그 두 팀 간 시즌 첫 대결에서 수원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매 경기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던 서울과 인천의 '경인더비'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첫 수원 더비, 수원 삼성의 오랜 팬임을 밝힌 수원FC의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기회는 수원FC가 먼저 잡았습니다.

전반 11분 수원의 핸드볼로 얻은 PK를 니실라가 찼는데, 골키퍼 양형모에게 막혔습니다.

수원FC는 전반 20분 이승우와 무릴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수원의 박형진이 선수교체로 어수선한 수원FC의 수비진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승우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홈팀 수원 삼성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019년 FA컵 결승 이후 빅버드에서 처음 경기를 뛰었는데,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FC서울의 기성용은 인천과의 '경인 더비'에서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반 19분, 인천 홍시후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를 때린 후 기성용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습니다.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 28분 인천 출신 김진야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비에 가담한 기성용의 팔에 공이 닿아 위기를 맞았습니다.

비디오 판독에서 고의성이 없었다는 판단이 나와 기성용은 가슴을 쓸어 내렸고,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이 이적 후 처음 교체 출전한 울산은 신입생 아마노의 멀티골로 성남을 2-0으로 제압했고, 제주와 강원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K리그 #수원 #경인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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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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