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고 하면 명품 시계나 가방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최근에는 골프공이나 텀블러 같은 일상 생활용품도 짝퉁이 등장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된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은 골프공이 가득한 공장입니다.
그런데 골프공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공을 닦고 있습니다.
공의 겉면을 얇게 깎아내는 기계도 보입니다.
골프장에서 잃어버린 공, 로스트 볼을 모아 재처리한 뒤 유명 상표를 찍어 짝퉁 공을 만든 것입니다.
압수된 공은 모두 5만8천 개, 정품 가격으로 3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박원성 / 특허청 상표 특별사법경찰 : 공장형 업자 3명이 적발됐는데, 중고 골프공을 닦고 재가공해 유명 상표를 찍어 판매한 것입니다. '로스트 볼'을 모아 새 골프공으로 위조한 사례는 지난해 처음 적발됐습니다.]
벽면에 텀블러가 빼곡히 전시돼 있습니다.
형태와 크기가 각기 다른 텀블러가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텀블러에 유명 커피 전문점 상표를 찍어 온라인으로 정품 대비 70%가량 싸게 팔았습니다.
8개월 동안 팔린 텀블러만 6만 개, 6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지난해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이 적발한 상표권 침해 범죄자는 557명, 위조 상품은 7만8천 점이 넘습니다.
명품 시계와 가방 등이 많았지만 짝퉁 텀블러와 머그잔, 골프공 등 일반 생활용품 유통도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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