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대선 소식 알아봅니다.
여야 후보들은 어제 두 번째 법정 TV 토론 이후에 한층 더 날이 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방인 경기도에서 윤석열 후보를 ‘전쟁광’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먼저 이 후보 마크맨,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만 경기지역 4곳을 돌며 '안방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기도지사로 경기도민으로 같이 했는데 예쁘게 봐줘야죠. 경기도가 이제 대통령 한번 만들어 봐야할 거 아닙니까."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경기도를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차량 8백여대를 앞에 두고 처음으로 '드라이브인 유세'도 선보였습니다.
[윤수민 기자]
지지자들은 이렇게 차 안에서 유세를 지켜봤는데요. 일부는 창문을 내리거나 오픈카를 타고 박수 대신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북한 접경 지역인 경기 북부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전쟁광이라고 규정하며 안보관을 맹공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는) 일본군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수 있다… 3월 1일 얼마 남았다고. 저 같으면 故 유관순 선생 미안해서라도 그런말 못할거 같아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임기동안) 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겨우 그런 이상한 헛꿈이나 꾸고 보복이나 하고 5년짜리가 어디 건방지게 겁이 없어요."
이 후보는 특별 성명까지 내고 윤 후보를 향해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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