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흐리고 먼지…오후부터 벼락·돌풍 동반 비
오늘은 어제보다 낮기온이 더 오르면서 온화한 초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린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단계로 올라 있습니다.
내륙 많은 곳들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후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지방부터 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지금 대체로 구름 많이 지나고 있고요.
오전에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구름대가 드리우겠습니다.
이후 저녁무렵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텐데요.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진 않겠지만 오후들어 중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습니다.
활동 시간에는 포근해서 대체로 비로 내리겠지만,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며 내륙 곳곳으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들이 있겠고요.
강원산지에는 최대 8cm의 대설이 집중되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동쪽 많은 곳들은 여전히 실효습도가 35%를 밑돌고 있고요.
특히 오늘은 바람도 굉장히 강하게 불어 대형 화재 사고가 우려됩니다.
강원산지를 시작으로 서울을 포함한 서해안과 동해안지역으로도 강풍특보가 차츰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다가오는 삼일절 오전에 다시 한 번 비가 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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