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7만 명 대 세계 1위다, 2위다.
이건 각 나라 통계가 집계되고 발표되는 시간이 다 다르니까 기사를 아침에 쓰느냐, 오후에 쓰느냐에 따라서 1위냐 2위냐 순위는 달라집니다.
다만 우리가 최다 발생국인 것은 분명합니다.
방역이 실패인지 아닌지는 여러 가지 지표를 다 살펴봐야 하죠. 우선 누적 감염자, 누적 사망자를 보겠습니다.
보시면 미국부터 시작해서 쭉 우리가 35위. 분명히 차이는 납니다.
또 그 나라 인구가 많고 적고에 따라서 다른 거니까 100만 명당 얼마나 감염되고 얼마나 숨졌는가, 이것을 봐야 합니다.
보시면 역시 이것도 상당히 낮은 건 분명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에서는 위에 덴마크나 이스라엘처럼 가려고 하는 겁니다.
감염자가 많아도 위중증이나 사망자는 줄이는 쪽으로 대응을 하려고 하는 거죠.
덴마크가 감염자 180만 건을 분석해서 그중에서 재감염에 대해서 발표한 자료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이 한 90% 정도 되는데, 덴마크는.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간 경우가 47건 발견됐고 오미크론 걸렸다가 치료받고 나았는데 또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경우가 20건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증화 사례는 1건도 없습니다.
또 역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요.
백신을 3차까지 마친 사람들은 2%밖에 안 됩니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해서 오미크론 변이가 한번 크게 번지고 난 다음에는 코로나19가 서서히 끝이 보이기 시작할 거다라고 다들 예측을 하는 겁니다.
이거 보시죠. 치명률 0.08%밖에 안 된다, 3차 접종하면. 그리고 이제 지긋지긋한 이 코로나19가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라고 언론들이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치명률이 적은 건 그만큼 감염자가 많으니까 거기에서 숨진 사람 비율이 적어지는 거고 거리두기 완화 수칙이 계속된다고 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낮아지면 이게 20만 명일지, 25만 명일지 아니면 30만 명에서 정점을 찍을지는 알 수가 없는 거죠. 백신접종과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거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언론들이 백신접종을 권고하느냐, 백신 위험과 방역 실패만 강조하느냐 이것도 중요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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