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키예프 시내에서 교전 시작된 듯"
AFP "기자가 키예프시 북부에서 소총 발사되는 소리 들어"
우크라이나 "오늘 중으로 러시아군 키예프 진입할 듯"
우크라 관리 "오늘 오후 러시아의 탱크 진격 예상"


침공 첫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진군한 러시아군이 오늘은 탱크를 이용한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진호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근처까지 왔다고요?

[기자]
조금전 우크라이나 시간으로는 오전 10시 정도인데요,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자사 기자가 키예프시 북부에 있는 오볼론스키 지역에서 소총이 발사되는 소리를 들었으며 보행자들이 몸을 피하려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더 큰 폭발음은 시내 중심부까지 들렸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오늘 중으로 러시아군이 자국 수도 키예프 외곽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이날 오후 러시아의 탱크 진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쟁의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키예프 방어군이 해외 동맹으로부터 받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키예프 외곽 진입을 경고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수적 열세에도 4개 전선에서 진지를 사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현지시각 25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또 다른 러시아 병력 역시 키예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어제처럼 새벽 시간대 미사일 공격으로 시작됐죠?

[기자]
네, 러시아는 오늘도 새벽부터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 한국시간 오전 11시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지만, 거의 모든 방향에서 진격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중략)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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