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금리인상 행진을 잠시 멈추고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라 경기 위축을 좀 더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3.1%로 대폭 올렸습니다.
앞으로 금리 추가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세 차례 올린 만큼, 속도를 조절하면서 경제 상황을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 또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의 변화와 그것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서…."
금리 인상에는 쉼표를 찍었지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1%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