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기준 16만명대…또 동시간대 최다
[앵커]
어젯밤(23일)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건데, 오늘(24일)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1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 1,382명.
하루 확진자 수가 17만명으로 폭등했던 전날(22일) 같은 시간보다도 3,377명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약 10만명, 비수도권에서 6만명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정까지 집계돼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7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이 된 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거의 매주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말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가파른 확산 속도에 일각에서는 빠르면 2주 뒤 하루 확진자 수가 25만~30만명으로 정점을 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면서 병상이나 의료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등 감염 고위험군에 검사와 치료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체계는 아직 안정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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