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의 이른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잠시 뒤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앞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던 조 대법관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조재연 대법관 기자회견 언제 열립니까?
[기자]
조재연 대법관은 잠시 뒤인 오늘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인데, 조재연 대법관은 그동안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불거졌던 이른바 '그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그분'은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합니다.
지난해 2월 4일,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 씨가 '그분'을 언급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김만배 씨는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50억 원을 만들어 빌라를 사드리겠다"라면서 조재연 대법관을 거론합니다.
또, 김 씨는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아"라면서 조 대법관의 딸이 자신의 도움으로 특정한 곳에 사는 듯한 말도 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조 대법관과 김 씨 측 변호인은 실체가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이 잠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대장동 의혹의 '그분'이 대체 누구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그분'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해 10월 언론 보도를 통해서입니다.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의 절반이 '그분' 것이라는 김만배 씨 발언이 녹취록에 담겼다는 기사였는데요.
이 때문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분'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씨보다 5살이나 어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그분'으로 부르겠냐면서 이재명 후보라는 공세를 펴왔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물론, 검찰 측에서도 이 후보가 '그분'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정치인 '그분'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그분'을 둘러싸고 법조계와 정치권에서 숱한 공방이 오갔는... (중략)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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