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주말 거제 유세 연설에서 이 말린 큰 대구를 윤 후보가 들어 올렸었는데, 최민희 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이 ‘이건 뭡니까? 무속 또?’라고 했다가 여러 또 야당의 비판을 받았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저한테 두 가지 다른 감정이 조금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게 청년 어부의 선물이었고요. 강 모 청년 어부. 저 말린 대구를 귀하게 선물한 청년 어부가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거든요? 어떻게 이 거제 지역의 특산물을 무속과 관련된 것으로 폄하할 수 있느냐 최민희 전 의원 직접 사과하라. 이런 글을 보게 되면 지역 특산물까지도 어떻게든 네거티브 요소로 삼겠다는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의 치졸한 행태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감정은 무엇이냐. 정무적으로 봤을 때는 그 최민희 전 의원 계속 저런 식으로 파이팅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주요 인사들이 이런 식으로 지역 특산물을 비하하고 무속이라고 억지 프레임을 걸 때마다 그 지역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겠어요. 아니 우리 지역을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을 무속 프레임으로 걸고넘어지네? 모르긴 몰라도 거제분들 기분 참 많이 상하셨을 겁니다. 앞으로도 윤석열 후보가 가는 곳마다 청년 어부, 청년 농부들에게 지역 특산물 선물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마다 무속 이야기를 꺼내면 그 지역 주민들을 전부다 민주당이 적으로 돌리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청년 어부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분노하다가도 최민희 전 의원이나 이 민주당 선대위 인사들이 앞장서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깎아 먹는다는데. 이걸 또 제가 굳이 말려야 되나 싶기도 하고 참 고민스러운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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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