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와 훈련 연장"...서방 "침공하면 강력 제재" / YTN

YTN news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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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가 당초 20일 끝날 예정이던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독일 뮌헨에서 회의를 열고 강력한 제재를 경고하며 러시아를 압박했고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훈련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흐레닌 / 벨라루스 국방장관 : 훈련이 종료되었습니다. 양측 국가 원수가 내린 결정은 연합국가의 대응력을 계속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는 국경 인근에서 서방의 군사적 활동이 증대하고 돈바스 지역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양국 대통령이 대응 점검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방 측은 독일 뮌헨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러시아를 향해 한목소리로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샤를 미셸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만약 더 이상의 군사적 침략이 있다면, 우리는 대규모 제재로 대응할 것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이 매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날짜를 예고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쟁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디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 우리는 러시아를 외교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러시아가 외교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작은 기회라도 생긴다면 그것을 활용할 것이고, 파트너들도 우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싶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진행중인 군사 훈련이 끝나는 즉시 벨라루스에서 철군할 의향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주장은 입증이 필요하며, 벨라루스 정부의 성명과는 배치되는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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