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틀째 10만명대…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앵커]
어제(18일)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10만명을 넘겼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하루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오늘부터는 새롭게 바뀐 거리두기 방침이 적용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8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2,211명 새로 나왔습니다.
그제보다 7,600여명 줄어들었지만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은 139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여명, 서울이 2만3천여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0.3%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6,500여명, 경남 4,400여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재택치료자도 하루 사이 5만명 가까이 늘어,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00명대로 올라섰고, 일일 사망자 수는 하루 만에 40명대에서 7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증 병상도 점점 차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약 31%, 수도권이 29.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1시간 늘어납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나 안심콜 같은 출입명부도 의무적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 여부는 앞으로도 계속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바뀐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 동안 적용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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