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퇴설 일축 "굳건히 가겠다"…심상정, 노동계 공략
[뉴스리뷰]
[앵커]
유세버스 사고 수습을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하고 내일(19일)부터 캠페인을 재개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포항을 찾아 이틀째 노동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고 손평오 지역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사흘간 빈소를 지킨 안 후보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 앞에 섰습니다.
안 후보는 준비해 온 추모사를 읽어 내려가며 수차례 울먹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더 단단해지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결코 굽히지 않겠습니다. 저 안철수는 강철같이 단단하고, 동아줄처럼 굳건하게 그 길을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된 '자진사퇴론'에 선을 그은 것인데, 단일화 시 여론조사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일(19일)부터 선거운동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날 울산에 이어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제철소를 찾아 원하청 노동자들과 만났습니다.
"더이상 세계 10위 선진국에서 사람 목숨 갈아 넣는 그런 기업 이제 안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포스코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모델"로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지역 민심과 노동계 표심을 동시에 공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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