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vs 백승호 맞대결…개막부터 뜨거운 K리그
[앵커]
이번 주말, K리그1(원)이 새로운 시즌으로 축구팬들을 찾아옵니다.
전북과 수원FC의 개막전은 백승호와 이승우, 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새 시즌의 막을 올립니다.
대망의 개막전은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과 지난 시즌 유일하게 전북에게 패하지 않은 수원FC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무조건 올해는 수원FC를 다 잡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야하고 백승호 선수도 이승우 선수를 이기도록 그렇게 주문을 하겠습니다."
두 명의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보여줄 자존심 대결에 팬들의 기대감은 큽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K리그1에 입성해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백승호와 달리, 이승우는 자신이 K리그에서 통할 실력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저 또한 최대한 몸을 잘 올려서 K리그 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전북과 양강구도를 이룰 지난해 준우승 팀, 울산의 행보도 눈에 띕니다.
울산은 독일로 이적한 이동준·이동경 등 주축들이 대거 이탈했지만, FC서울을 떠나온 박주영과 일본에서 돌아온 김영권이 합류해 '은사' 홍명보 감독과 대권 도전을 이어갑니다.
"감독님께서 트로피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보고싶고 그러려면 중요한 것은 저 또한 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K리그1은 토요일에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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