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돌파

연합뉴스TV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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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돌파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어젯밤(17일)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이미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 8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후 6시 집계치에서 처음으로 8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시 기준 10만명선까지 돌파한 겁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1만 642명 급증했고,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수준입니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처음 1만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만에 10만명선을 넘어섰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만8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5,67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3,3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3만7,502명에 달합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치고 오늘 오전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는 11만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명에서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18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되면서, 방역 완화 대신 현행 거리두기안을 유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email protected])

#코로나19 #신규확진 #최다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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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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