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구치소서 구인…구속 후 첫 조사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한 25억 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후 12일 만에 첫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6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곽 전 의원을 구인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구속 후 조사를 거부해 온 곽 전 의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더 진술할 이야기는 없고 법원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며 공개적으로 조사 불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차례 연장된 구속 기한은 오는 23일로, 검찰은 그 때까지 조사를 마무리 짓고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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