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경부선 타고 강행군…"정권심판…단디하겠다"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표밭을 다졌습니다.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민생을 챙길 후보는 바로 자신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을 올린 윤석열 후보. 민주당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달라 강조했습니다.

이어 KTX에 오른 윤 후보는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중원신산업벨트', '제2대덕연구단지' 등을 약속했습니다.

"탈원전에서 보듯이 이 민주당 정권은 세계최고의 기술도 내던져버리고 사장시키는데 어떻게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과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윤 후보는 이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대구의 아들'을 자처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뜨겁게 포옹하며 TK 표밭을 다졌습니다.

"민주당 정권 5년으로 이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 해야되는 선거입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았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청년층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그게 유능한 행정의 달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정권에) 한번은 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 세 번 속는다면 그건 우리가 바보인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바보입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 450km를 차례로 훑은 윤 후보는 내일(16일)은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과 충북, 강원 지역을 방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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