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작년 3.1절 영상으로 조금 만나봤습니다. 3.1절이 2주 밖에 안 남았고 만약에 김원웅 회장이 안 물러난다면 또 광복회 중심으로 3.1절 기념식이 조금 이루어질 것도 같고요. 여러 우려도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김원웅 회장이 임시 총회를 돌연 수용했습니다. 여러 속내들이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참 국회 정무위원회가 입수해서 공개한 이 내용을 보니까요? 보훈처가 감사한 내용을 보니까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광복을 대변하는 후손들의 모임인 광복회장이라는 분이 불법 안마 시술소에서 6차례에 걸쳐서 안마 시술을 받고 자기가 운영하는 약초 회사에다가 인테리어 비용이라든지 200만 원짜리 대리석 탁자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이렇게 공금에서 가져다 썼는지. 더군다나 이 돈이요. 결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돈이거든요? 그것 때문에 국회가 그렇게 임대료도 받지 않고 배려해 준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그 돈을 그렇게 유용을 해서. 본인은 계속 이야기합니다. 이게 내가 한 게 아니라 무슨 직원이 한 걸 나한테 덮어씌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니 광복회장이면 그런 직원들 관리, 감독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감독하지도 못하고 그 내용들을 보면 정말 이걸 제가 입에 담기도 정말 한 그런 내용인데. 지금이 광복회 대의원들이 이제 이 요청을 했는데 본인이 처음에 거부를 하다가 대의원회 소집을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요. 이 광복회 대의원분들이 한 60여 명 정도 되는데 대부분 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이분들 직접 와서 무기명 투표를 하라. 이겁니다. ‘그분들이 과연 이 장소에 모일 수 있을까’라는 그런 의문도 있는 것이고. 아니 지금 이런 상황에 사퇴를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분들이 모이면 당연히 저는 숫자가 되면 사퇴가 가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걸 굳이 또 이렇게 모임을 만드는 것 자체가 결국 본인이 또 대의원들이 못 모이는 것을 이용을 해서 결국 또 사퇴를 하지 않는 그런 꼼수가 아닌가. 정말 대한민국의 광복회가 이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어쩌면 추락을 해야 되는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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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