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운이 고조되면서 미국 백악관은 침공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도 자국민 철수를 권고했으며 우리 외교부도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하고 교민 등의 철수를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백악관 차원에서도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침공할 모든 군사 전력 요소가 준비됐다면서 공습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도착하는 새로운 군대를 포함하여 러시아의 고조 조짐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전에 말했듯이,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것을 명령하기로 한다면 언제든지 침공이 시작될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 같은 지침 배경에는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언제라도 침공이 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 위협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오나 힐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 지금 그것을 50대 50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상황을 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조되는 역학이 있습니다. 모든 이 훈련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만큼 그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자국민 철수 권고는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영국과 일본, 네덜란드도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을 대상으로 즉시 철수 권고를 내렸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습니다.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은 가용한 항공편 등을 이용해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긴급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 국가들은 이렇듯 전쟁에 대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듯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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