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적폐 수사 충돌' 후폭풍…대선 정국 파장은
"집권 후 적폐 수사에 나서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응에 나서면서 공방이 더 격해지는 상황인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 내용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한 후에 윤 후보가 "정치보복은 없다"고 진화했지만 여야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은 없다"고 말한 건 한 발 물러선 건가요 아니면, 정치보복 프레임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인 건가요?
그렇다면 이 문제가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 유불리 셈법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양측 모두 지지층을 결합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 이 문제는 오늘 밤에 진행될 4자 2차 TV토론에서도 치열하게 붙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과연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어떤 구도가 형성될 것이냐 이게 관전포인트지 않습니까?
또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 단일화에 대한 후보들의 묘한 신경전인데요. 일단 15일까지가 야권 단일화의 1차 데드라인으로 꼽히는데, 현재로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주말 동선이 엇갈린 상태거든요. 이렇게 되면 주말 중에도 깜짝 단판 가능성은 적은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연일 맹공을 쏟아내던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야합이 없으면 마다할 필요 없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이런 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또 한 번 안철수 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정파끼리 나뉘어 30% 대 대통령이 되면 정당성이 취약해진다"는 걸 근거로 내밀었는데요. 이렇게되면 민주당이 어떤 협상 카드를 내미느냐에 따라 여권 단일화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가요?
어제 저녁 새롭게 나온 김종인 전 위원장의 발언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식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경선 전후로 사람이 달라졌다"고도 비판했는데요. 이 발언 어떻게 보세요?
최근 대선후보들이 방송인 홍진경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데요. 먼저 윤석열 후보 영상이 공개됐는데, '교육의 다양화'를 강조하려다 "고등학교를 기술고, 예술고, 과학고로 나눠야 한다"고 말을 해 논란이 됐어요?
이런 가운데 여야가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선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천한다고 밝혔는데요. 공교롭게도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했던 대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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