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안긴 '빙속 괴물' 김민석 "선수들에게 힘 됐으면" / YTN

YTN news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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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판정으로 우울하게 지켜봐야 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드디어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선수가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편파 판정과 부상 등 악재가 겹친 쇼트트랙은 오늘 저녁 금메달 획득에 재도전합니다.

베이징 현지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네요,

[기자]
네, 베이징에 온 뒤 처음으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선수가 어제저녁 1,500m 경기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어제 김민석 선수는 11번째 조에서 평창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 키얼트 나위스와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상대가 올림픽 기록을 쓰면서 뒤쳐졌지만 김민석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레이스를 이어갔고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석 뒤에는 여덟 명의 선수가 남아 있어서 조마조마하게 경기를 지켜봐야 했는데요.

하지만 이들 중 김민석보다 빠른 사람은 없었고 결국 한국 선수단의 메달 물꼬를 텄습니다.

평창 때 19살의 나이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 2회 연속 메달이라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경기 뒤 만나본 김민석 선수,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경기가 앞에 있어서 자신이 첫 메달 주인공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불상사가 벌어진 걸 보고 자신이 메달을 따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했는데요.

메달을 따고도 침착했지만, 세상을 떠난 반려견 모모를 언급할 때는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모모가 하늘에서 왈왈 짖으며 응원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김민석은 15일, 정재원, 이승훈과 함께 평창에 이어 두 번째 팀 추월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올림픽 전에 밝힌 김민석의 포부 들어보시죠.

[김민석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지난달) : 저부터 열심히 해서, 제가 스피드 첫 경기예요. 1,500m 2월 8일에 있는 시합이 스피드 첫 스타트를 끊게 되는데 거기서 좋은 결과를 제가 얻게 된다면 뒤에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쇼트트랙의 어이없는 실격 뒤에 들려온 첫 메달 소식이라 더 기쁨도 큰 것 같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어제 베이징 내셔널 스피... (중략)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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