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야권 단일화' 어디로?…'중국 편파판정' 한목소리 비판

연합뉴스TV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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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야권 단일화' 어디로?…'중국 편파판정' 한목소리 비판


대선이 3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권 단일화가 막판 대선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안철수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이번 '중국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대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 문제를 두고 야권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철수 책임총리론' 등 구체적 방법까지 나오고 있고요.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인명진 목사가 단일화 담판을 촉구하며, 안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거절할 경우 '지지 철회'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세요?

단일화 방식도 관심인데요.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판단을 요구하며 사실상 사퇴 압박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후보간 담판으로 단일화를 결정한 'DJP' 연합을 거론하고 나섰는데요. 안 후보는 어제 저녁 방송에 출연해 "담판 방식은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만일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단일화 시점은 언제쯤이 될 것이라고 보세요? 단일화 효과를 고려했을 때, 후보 등록일인 13~14일 이전이면 좋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양측의 입장으로 봤을 때,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외연 확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윤여준 전 장관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는데요. 특히 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를 모르는 대통령은 공포"이고 "국정 최고책임자의 무능은 해악"이라며 윤 후보를 겨냥하는 듯 한 메시지를 냈거든요.

이재명 후보, 이런 외연확장 행보와 함께 지지층 결집에도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요청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선대위의 간판인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한 건데요. 호남과 친문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30일이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 이낙연 전 대표의 총괄선대위원장직 합류,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들으신 내용에는 안 나왔습니다만, 안철수, 심상정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올림픽 판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중국의 불법어선 문제와 동북공정까지 언급하며 중국 비판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행보, 아무래도 반중 정서가 강한 '2030세대' 표심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올림픽 판정과 관련해 상대당을 향한 공세도 논란입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매일매일이 중국 올림픽을 보는 심정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30분 만에 삭제했고요. 국민의힘도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현 정부 친중 정책의 대가가 무엇인지 성찰하기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 비판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중국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부분도 짚어보죠. 이번 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 등과 관련해 중국 측이 "한복은 한국의 고유문화로 문화원류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중국 대사관도 입장문을 내고 "한복은 한국의 것이자 중국 내 조선족의 것"이라며 "조선족들의 감정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회가 추경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정치권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 부총리는 국가신용등급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하며, 여야가 합의해도 증액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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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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