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만 명 안팎 확진..."예상보다 훨씬 빠른 확산세" / YTN

YTN news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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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어젯밤 9시에 이미 역대 최다인 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설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가 늘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의료대응이 어려울 만큼 확산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40,944명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만 명을 넘겼고 경기에서도 만 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만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 주부터 신규 확진자 폭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2월 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대상자도 정부가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17만3천 명을 오늘내일 안에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코로나 확진자의) 90%가 재택관리를 하는 건데 지금 이게 10만 명이 발생한다고 하면 9만5천 명 이상이 하루에도 이렇게 재택관리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거든요.]

이르면 이달 말에는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인데, 이들에 대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 : 얼마 전에도 17살짜리 고등학생이 광주에서 사망하지 않았습니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망할 수 있는 것이 오미크론의 굉장히 위험한 부분, 독감하고 다른 부분인데 그런 부분들의 지침이 아직도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방역 당국은 거센 오미크론 확산에도 유행 추이와 의료 여력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 시도를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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