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접경지역에 ICBM 기지 운용"...軍 "추적 감시 중" / YTN

YTN news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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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중 국경 인근인 자강도 회중리에 ICBM,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지를 운용 중인 모습이 포착돼 군이 감시에 나섰습니다.

미군은 공중 급유 훈련과 북한 타격용 무기, 미 공군참모총장의 담화를 공개하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북한이 자강도 화평군에서 운용 중인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지라며 공개한 위성 사진입니다.

북중 국경에서 25㎞ 떨어진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6㎢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ICBM이 배치된 징후는 아직 없습니다.

연구소는 단기에 ICBM을 배치할 수 없을 경우 대신 IRBM,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 기지가 운영, 유지되고 있고, 인프라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앞두고 조성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군은 평소 예의주시하던 북한 내 주요 시설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해당 지역의 동향과 활동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미 공군은 한반도 상공에서 F-16 전투기의 공중 급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4일엔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주한 미 7공군을 대상으로 지난달은 세계 안보 환경이 가장 역동적이었던 시간이었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군산 미 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정밀 유도무기인 합동 정밀 직격탄을 전투기에 장착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며칠 안 된 시점인 만큼, 미국이 대비태세를 강조한 가운데 우회적인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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