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계속 병력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7일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병력을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다만 러시아 병력이 현재 나토의 동부 지역 회원국을 직접 겨냥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당도하는 미군 병력이 자리를 잡는 대로 필요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접경에 10만여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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