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 노조는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의 임금협상 중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재가 실패해 파업에 들어가면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되는데요.
다음 주 중노위의 결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 노조는 전 직원 연봉 1천만 원 인상,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성과급만 1인당 1억 원이 넘습니다.
회사 측은 매년 수십조 단위의 설비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난색을 표하면서 임금 협상은 중앙노동위로 넘어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노조 관계자
- "노사 협의회를 통해서 임금 협상을 먼저 해야 하는데 우리를 자꾸 와해시키려고 하고 부당노동행위를…."
노조원은 4500여 명, 전체 삼성전자 임직원의 4%입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삼성전자 4개 노조원 중 절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