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부가 민간과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역동적 혁신성장'을 강조했습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는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공세는 당에서 전담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도층 민심을 잡겠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특별 강연에 나선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역동적 혁신성장'을 키워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민간과 시장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정부가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먼저 근본적으로 정부가 민간과 시장을 대하는 그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가지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비용이 들어가는 디지털데이터 저장, 분석 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나,
산업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고도화, 원전 안정성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의성을 높이는 교육 혁신도 언급하며 관련 용어를 알지 못했다는 비판을 에둘러 반박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식은 도처에 널려있고 디지털기기를 통해 얼마든지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한 가치창출 아이디어, 이런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 필요하고….]
골다공증과 우울증 검진 강화와 차량 제한속도를 현실화하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잇따라 내놨습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만난 것에 대해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저녁에 회동했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글쎄, 뭐 두 분이 만난 거에 대해 제가 입장을 가질 게 따로 있겠습니까?]
윤 후보가 정책에 주력하는 동안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는 당에서 전담했습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재명 후보 부부와 민주당을 향해 '과잉의전' 책임을 비서에게 떠넘기고, 공익제보자를 공격한다고 비판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성남FC 사건 수사 무마 의혹에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부담은 당이 떠안으면서, 후보는 중도층을 겨냥하는 ... (중략)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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