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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다섯 번째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이제 현장에는 26층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실종자 1명이 남아있습니다.
공국진 가지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실종자를 구급차에 태웁니다.
지난 11일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가 오늘 27층 거실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붕괴사고 실종자 6명 중 5명이 수습됐습니다.
[고민자 / 광주소방안전본부장]
"인명 구조견이 미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저희 구조대원들이 손을 발견한 겁니다."
구조 당국은 지난 1일 26층 안방에서 발견된 마지막 매몰자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모든 희생자가 수습되면 각자 장례를 치르고, 합동 분향소를 차릴 계획입니다.
[안정호 /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혹시라도 모를 2차 피해나 안정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서 마지막 분이 구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붕괴한 아파트 시행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로고를 꽃무늬 스티커로 가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회사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장세례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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