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여섯번째 실종자 27층서 발견

연합뉴스TV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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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여섯번째 실종자 27층서 발견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28일째인 오늘(7일)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4명의 희생자가 수습됐고, 아직 2명의 매몰자가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마지막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27층 2호 라인 거실 바닥 인근으로, 건물 외벽 창가에서 2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26층 발견된 매몰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27층 잔해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를 확인했는데요.

구조대원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 119구조견이 먼저 이상 반응을 보였습니다.

26층 매몰자와의 거리는 직선으로 2m 정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흘 전 27층과 28층 2호실에서 연이어 수습된 세 번째, 네 번째 희생자가 있었던 곳과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수본은 경찰과 함께 여섯 번째 매몰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사고 발생 28일째인 오늘 실종자 6명의 위치가 모두 확인됐고 이 중 4명의 시신이 수습됐는데요.

첫 번째 희생자는 1호 라인 지하 1층에서 발견돼 사고 발생 사흘만인 지난 14일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첫 번째 희생자를 제외한 5명은 모두 사고 건물 동쪽 편인 2호 라인 26층과 28층 사이에서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수습됐고, 현재 26층과 27층에 매몰자가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빨리 구조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마지막 한 분을 구조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아파트붕괴 #매몰자발견 #화정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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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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