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대선,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대선판을 출렁이게 할 막판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후보 단일화, 배우자 리스크, 남은 TV토론이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황혜경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대선 정국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야권 단일화'입니다.
만약, 남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자력으로 압도적 우위에 서게 된다면 단일화 없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막판까지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경우엔 보수 진영 내 단일화 압박이 거세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하 / 시사평론가 : 이대로만 유지해서는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거니까 결국은 윤석열 후보는 어떤 단일화 얘기 이런 것을 할 것이고 (그런데) 사실 예를 들면 안철수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지금 단일화 협상을 쉽게 할 수 있는 국면이냐. 그런 것도 아니어서….]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보는 없다고 못 박고 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안 후보를 평가절하하고 있어 협상 자체부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른바 '배우자 리스크'는 끝까지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에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졌는데, 어느 쪽이든 추가 의혹이 나올 경우 그 파장에 따라 대선판이 뒤흔들릴 수 있습니다.
대선 후보 당사자들이 연관된 수사나 재판도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치러질 TV토론 역시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최악의 '비호감 대선'인 만큼 토론 대결에서 누가 중도층, 부동층의 표심을 더 끌어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주택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급정책을 제일 먼저 시행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먼저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사는 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임대차 3법을 개정을 먼저 하겠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도 문제입니다.
선거가 치러지는 3월 초에는 일일 확진자 10만 명, 자가격리는 28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면서, 이들의 투표 참여 여부와 방식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투표율에... (중략)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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