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 8,691명…누적 100만명 돌파

연합뉴스TV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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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만 8,691명…누적 100만명 돌파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치솟고 있습니다.

연일 종전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어제도 3만 8,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으로 또 한 번 최다치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간 1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이동과 만남이 증가했던 설 연휴 여파에 '주말 효과'도 사라진 모습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100만명을 넘어, 100만 9,688명이 됐습니다.

다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델타 변이 확산 때와 비교해 확연히 줄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2명이고,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입니다.

접종 완료율은 2차가 86%, 3차가 54.9%로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19 치명률은 0.68%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낮아짐에 따라 병상 사정도 나아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17.4%로 여유를 보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계절 독감에 준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직 유행의 정점을 가늠하기 힘든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내일(7일)부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됩니다.

투약 대상이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자가 기입 시스템으로 변경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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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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