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아파트 붕괴 25일 만에 오늘(4일) 27층과 28층에서 발견된 매몰자가 연이어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 1명의 위치만 파악하면 되지만, 발견된 매몰자 1명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추정돼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대는 위급 시 사이렌을 울리고 비상 대피 교육을 하는 등 추가 붕괴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습된 매몰자는 이번 붕괴사고로 실종된 6명 가운데 세 번째로 발견된 현장 작업자입니다.
지난달 25일 붕괴 아파트 상층부인 27층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찾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후였습니다.
구조팀은 또 27층 매몰자에 접근하려고 28층 잔해물을 거둬내던 중 다섯 번째 실종자를 발견해 오늘 오후 6시 무렵 수습했습니다.
콘크리트 더미가 쌓여 있는 곳에서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 1명도 비슷한 고층부에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