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공기질 양호…오늘~내일 호남 중심 '눈'

매서운 바람결에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워진 지역들도 많았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7.4도로 시작했고요, 현재 기온은 영하 1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분간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건강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대체로 무난했지만, 밤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특히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텐데요, 일부 지역은 7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설 예비 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의 건조함은 여전히 심합니다.

수일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는데요,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공기 질은 깨끗합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내일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당분간 공기 질은 양호하겠고요, 다음 주 중반은 대기 정체가 이어지는 충북 지역은 먼지 수치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공기질 #눈 #입춘 #한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