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김연기 변호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그런데 김경진 전 의원님.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처음으로 그런 목소리가 나온 것 같은데 윤상현 의원이 당장 안철수 후보하고 단일화 모드를 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고 했는데 후보 등록 열흘 전이잖아요. 그런 움직임이 조금 있기는 있는 겁니까?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얼마 전에 김동철 전 의원이 사실은 단일화를 위한 어떤 콘퍼런스를 개인 자격에서 열려고 했다가 취소되었던 적이 있죠. 그러니까 지금 당 내에 두 가지 상반된 기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안철수 후보가 대체로 한 7~10%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데 단일화를 하게 되면 적어도 한 5~7% 정도 지지율을 흡수할 수 있고 그러면 안정적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고 하는 일부 기류가 있고 또 반면에 이준석 대표처럼 단일화 협상을 하는 순간 과거에 우리가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봤던 가혹한 조건 제시 그래서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는 거 그 자체가 (국민의힘 입장이죠.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혹한 제시)
예. 그렇죠.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개미지옥에 빠지는 거다. 이거는 득보다도 오히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견해가 있어서 당 내부에서는 일단 그 자체가 일단 통일이 안 되어있고요. 또 지금 후보 본인도 일단은 지금 각자 최선을 다해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이 후보가 공식적으로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당 내부에서 윤상현 의원처럼 생각하시는 의견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저기에 내부적으로 어떤 주류적인 의견은 절대 못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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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