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연휴 끝, 출근길 한파…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앵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쪽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오늘도 날이 많이 춥고 오면서 보니까 빙판이 좀 있더라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연휴 끝자락부터 찬바람이 점점 강해지더니 오늘 출근길도 매서운 추위와 함께 시작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이 정말 녹아내릴 틈이 없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 한파특보 사흘째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5.5도, 대관령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춥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0도 선까지 오르는 데 그치면서 기온 자체도 평년보다 낮을 텐데요.

또 여기에 찬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전국의 감기가능지수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니까 옷차림 든든하게 해서 체온 유지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동쪽지역은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효습도가 뚝 떨어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서 화재의 위험이 굉장히 높은데요.

산불이나 주택 화재사고 위험도 높은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말 그대로 내내 춥겠습니다.

휴일까지도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내일부터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눈이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춥다추워 #연휴끝 #한파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