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검출률 80%...설 연휴에도 꺾이지 않는 확산세 / YTN

YTN news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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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085명…전날보다 444명 줄어
오미크론 검출률, 1주일 만에 50.3% → 80.0% 급등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감염 6명 첫 확인…모두 31명


전파력이 강한 걸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80%를 넘어서며 '우세종'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설 연휴 기간에도 만7천 명대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사흘째 만7천 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설 연휴와 진단 체계 개편으로 검사 건수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데, 전날보다 약간(444명) 줄었을 뿐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주일 만에 80%로 뛰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숫자로 입증된 셈입니다.

경북과 호남 지역에서는 90%를 넘겼고, 해외 유입 환자 중에는 무려 95.8%가 오미크론 변이였습니다.

PCR 검사로 잘 안 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 사례 6명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금껏 나온 해외유입 사례 25명과 합하면 모두 31명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만, 우리나라의 진단 체계는 '스텔스 오미크론' 즉 BA.2형을 모두 검출 할 수 있으므로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은 0.42%, 치명률은 0.15%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델타변이(1.1%, 0.8%)와 비교하면 위중증률은 3분의 1, 치명률은 5분의 1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가 끝난 뒤, 고위험군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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