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중부 최대 7㎝ 큰 눈…귀경길 미끄럼 사고 유의
설 연휴 셋째 날이자, 1월 마지막 날인 오늘도 추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6.8도까지 떨어졌고요.
파주는 영하 14.4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지금은 일부 강원 산간을 제외한 한파특보는 해제가 됐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은 조금 오르면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강한 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하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위와 함께 눈, 비 소식도 있습니다.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텐데요.
밤사이, 짧은 시간, 폭설이 집중되겠고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지역에 최대 7cm의 큰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내리던 눈과 비는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한 추위에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미끄럼 사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까지 불 텐데요.
작은 불씨도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성묘객들은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눈, 비구름이 지난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날씨는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폭설 #빙판길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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