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성공"
북한 "상용 전투 능력 확증…목표 섬 정밀타격"
"앞으로도 각기 다른 기능 지닌 장비 개발할 것"
김정은, 시험 발사 참관 않고 보고만 받은 듯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지대지 전술유도탄이었고, 지난 25일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수 공장을 현지 지도했는데, 국방력 강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과 더불어, 지난 25일 미사일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25일, 북한이 쏜 순항미사일 2발이 탐지됐지만, 이튿날 북한 매체에서 언급이 없어 여러 추측이 나왔었는데요.
오늘, 어제 쏜 미사일에 대한 보도와 함께 지난 25일 발사한 순항미사일도 언급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어제 지대지 전술유도탄의 상용 전투 능력을 확증하기 위해 시험 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 섬을 정밀타격했고, 계획한 만큼의 폭발 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엔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체계 갱신을 위해 시험 발사를 진행했는데, 동해 상으로 설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2시간 35분 17초를 비행해 천800km 너머에 있는 목표 섬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원이 앞으로도 계속 각기 다른 전투적 기능을 가진 장비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매체들은 또 시험 발사 결과가 당 중앙위원회에 보고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보도 내용을 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 현장을 참관하지 않고 결과만 보고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신 군수 공장을 시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말씀드린 것처럼 미사일 시험 발사에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대신 '중요 무기 체계'를 생산하는 군수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군수 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지난해에는 시험발사엔 일절 참관하지 않고, 미사일을 발사한 날에도 주택 건설... (중략)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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