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서울 등 중부지방 대설…연휴 내내 강추위
[앵커]
이번 설 연휴는 날이 크게 춥고 특히 설 당일엔 중부지방에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대설특보도 예상돼 고향 오고 가는 길에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설 당일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대설이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동부와 영서 등에선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설날 수도권에 눈이 오는 건 2013년 이후 9년 만입니다.
"2월 1일 중부지방으로 많은 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동부나 강원영서로는 대설 가능성이 현재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고요. 강도 변화에 따라서 적설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보여집니다"
설 연휴 기간, 날도 크게 추워집니다.
귀경길인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7도,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설날에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눈비가 내리고 난 뒤 다시 찬 바람이 불어와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귀성길 아침 시간대에 도로 살얼음을 잘 살피고 설 당일 눈이 내린 뒤엔 빙판길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귀경길 전 해상에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1에서 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배편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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