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정신 헌법 명문화"...윤석열 "대통령실 광화문으로" / YTN

YTN news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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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아 5·18정신을 헌법에 명문화 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에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정치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 4자 TV토론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를 선언해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광주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오전 일찍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먼저 광주공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고 광주를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고 5·18 국가기록원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입니다. 광주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살기 위해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중대재해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에 대해서는 건설 면허를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시장과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저녁 6시, 광주 충장로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연설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호남 기반의 이 전 대표와 손을 맞잡아 텃밭 표심에 불을 댕기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정치 쇄신안을 공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기존 청와대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대통령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저는 경호상 문제 등에 대비해 삼청동 총리공관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은 법의 지배 틀 안으로 내려와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새로...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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